[더팩트 | 홍지수 인턴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르브론 제임스(30)가 친정팀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복귀한다.
유럽 언론 유로스포트는 12일(한국 시각) '제임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떠나 클리블랜드로 돌아간다'고 보도했다. 제임스는 "고향팀과 관계는 중요하다. 4년 전에는 몰랐지만 농구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하며 계약 의사를 밝혔다.
제임스는 "동료들과 함께 보낸 시간을 뒤로하고 떠나야 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했다. 또 "내가 농구를 하는 동안 특별한 장소를 생각하고 있다.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며 "내가 할 수 있을 때 고향에서 열정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제임스의 몸값은 4년간 8천800만 달러(약 896억 원)로 알려졌다. 제임스는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근처의 애크런 출신으로 2003년 클리블랜드에 입단해 7시즌 간 활약한 뒤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마이애미에서 4년을 활약하고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제임스는 마이애미를 4년 연속 결승 진출과 두 차례 우승에 이바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