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손흥민 이강인 오현규 옌스 선발, '리벤지 매치' 가나전 총공세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 한국-가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홍명보 감독, 손흥민 오현규 공격진 포진

한국축구대표임의 캡틴 손흥민이 오현규 이강인과 함께 18일 가나와 평가전 스리톱으로 나선다. 사진은 14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전에서 손흥민의 득점 후 기뻐하는 장면. /대전월드컵경기장=박헌우 기자

[더팩트 | 박순규 기자,서울월드컵경기장=오승혁 기자] '리벤지 매치'이자 올 A매치 최종전 승리를 위한 최고의 공격 카드를 꺼내들었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오현규 등이 스타팅11에 이름을 올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프리카의 '복병' 가나를 상대로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초청 친선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 오현규 이강인 김민재 옌스-카스트로프 권혁규 박진섭 설영우 조유민 이태석 송범근이 스타팅11으로 먼저 경기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볼리비아전과 비교해 손흥민(LAFC),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뮌헨)를 제외하고 모든 자리에 변화를 준 채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이 중 권혁규(FC낭트)가 A매치 첫 경기를 치르며, 송범근(전북현대)은 2022년 7월 E-1 챔피언십 이후 3년 4개월 만에 A매치에 출전한다.

18일 가나와 평가전에 나서는 홍명보호의 스타팅11./KFA

먼저 최전방에는 오현규(헹크)가 배치됐다. 양 측면에서는 손흥민과 이강인이 지원사격에 나선다. 중원은 권혁규와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로 형성됐으며, 양쪽 측면 수비수로는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과 설영우(즈베즈다)가 출격한다.

3백은 김민재(바이에른뮌헨)-박진섭(전북현대)-조유민(샤르자FC)으로 구축됐고,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낀다.

손흥민은 대한민국 A매치 최다 출장 기록(139경기)과 역대 최다골 2위(54골)를 기록한 대표팀의 상징이자 핵심인 '리빙 레전드'다. 상대 팀들 또한 한국대표팀의 가장 경계할 선수로 손흥민을 꼽고 있다.

올해 마지막 A매치 상대인 가나는 아프리카 복병이다. FIFA 랭킹은 73위로 22위의 한국과 큰 차이를 보이지만 역대 전적에서는 3승 4패로 열세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는 조규성의 2골 활약에도 불구하고 2-3으로 패했다. 한국으로선 3년 만에 '복수혈전'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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