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박순규 기자] 또 터졌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슈퍼스타' 손흥민(33)이 기대를 저버리지않고 9월 공식전 6경기 연속 득점포를 터뜨리며 MLS 7호골을 기록했다. 절정의 '흥부 듀오'는 전반에만 나란히 1골씩을 터뜨렸다.
LAFC의 손흥민은 28일 오전 9시 30분(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와 2025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45+4분)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초 입단한 손흥민은 이로써 9월 공식전 6경기 연속골과 함께 MLS 4경기 연속골로 8경기 만에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홍명보호의 미국 원정 2경기에서 미국전(9월 7일 1골 1도움)과 멕시코전(9월 10일 1골) 연속골을 터뜨린 뒤 MLS에 복귀, 14일 산호세전 1골에 이어 18일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선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22일 솔트레이크와 리턴매치에서는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MLS에서는 어시스트 직전의 세컨더리 어시스트도 어시스트로 기록, 손흥민에게는 공격 포인트를 더 많이 적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에선 세인트루이스의 정상빈과 '코리안 더비'도 펼쳐졌다. 지난 여름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한 정상빈은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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