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박순규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32)이 2024~2025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돼 갈수록 부상 상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는 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은 목요일 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FK 보되/글림트와의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우리 주장은 지난 4경기에 출장하지 못하게 만든 발 부상에서 계속 회복 중이며, 여기에는 이전 라운드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8강 2차전에서 1-0으로 이긴 경기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일요일 리버풀 원정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손흥민에 대해 노르웨이의 보되/글림트와 UEL 4강 1차전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판단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지 시간으로 수요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내일 밤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겁니다. 훈련 중이지만 아직 팀에서 떨어져 있습니다.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으니 곧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달 11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유로파리그 8강 홈 1차전 출전 후 5경기 연속 결장하게 됐다. 당시 손흥민은 프랑크푸르트의 거친 태클에 고전하다 79분 마티스 텔과 교체됐다. 손흥민은 이후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리그 경기에 결장한 뒤 프랑크푸르트와 유로파리그 8강 원정 2차전에는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부상 상태가 길어지면서 5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결장한 경기에서 리그 3연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프랑크푸르트와 UEL 8강 2차전만 승리, 1승 3패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오는 2일 오전 4시 노르웨이의 보되/글림트와 2024~2025 유로파리그 4강 홈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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