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면 더 감동!...사진으로 보는 오만전 승리 106분


10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2차전 한국 3-1 오만
KFA 사진으로 보는 뜨거웠던 첫승 현장

오만전 승리의 결정적 역할을 한 캡틴 손흥민이 10일 오만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2차전에서 코너킥을 차고 있다./무스카트=KFA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사진으로 보면 더 감동이 솟구친다. '캡틴' 손흥민의 대활약을 황인범은 얼마나 좋아하는지, 황희찬의 첫골을 손흥민은 얼마나 기뻐했는지, 그리고 홍명보호의 첫승을 위해, 아니 한국축구의 자좀심을 위해 얼마나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는지 알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1일 힘겨운 오만 원정에서 값진 승점 3점을 따낸 한국축구대표팀의 열전 106분 현장 사진을 SNS로 공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의 술탄 키부스 종합경기장에서 벌어진 오만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에선 B조 2차전에서 손흥민의 1골 2어시스트 활약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손흥민의 후반 37분 결승골을 축하하는 황인범. 고대했던 결승골에 대한 간절함이 손흥민과 포옹에서 묻어난다./KFA

후반 추가시간 16분이 주어진 경기에서 한국은 팔레스타인과 1차전 0-0 무승부로 실망을 자아냈던 것과 달리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주민규의 활약으로 고대하던 첫승을 신고하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가능성을 키웠다. 전반 10분 황희찬의 선제골과 후반 37분 손흥민의 결승골, 후반 추가시간 주민규의 쐐기골까지 가슴을 졸이며 지켜봤던 한국의 오만전을 KFA 사진을 통해 재조명한다.

황희찬의 선제골을 축하하는 손흥민과 선수들. 2기 홍명보호의 첫골을 손흥민이 가장 기뻐하고 있다. 손흥민이 황희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KFA

후반 37분 1-1의 균형을 깨는 결승골을 작렬한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KFA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도움으로 쐐기골을 작렬한 주민규./KFA

공격 2선에서 중거리슛과 특유의 탈압박으로 한국의 공격을 이끈 이강인./KFA

전반 10분 한 템포 빠른 슛으로 선제골을 끌어낸 황희찬./KFA

빅리그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수비 구멍을 메운 센터백 김민재./KFA

한국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오만의 공격을 저지했을 뿐만 아니라 역습 상황에서 날카로운 볼 피딩으로 공격을 지원한 황인범./KFA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장한 이명재는 전반 황희찬의 선제골 기점이 되는 스로인 공격으로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KFA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부터 한국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조현우./KFA

공격 2선에서 살림꾼 역할을 하고 있는 미드필더 이재성./KFA

대표팀의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 대표팀의 가장 큰 숙제인 수비진 조직력 강화의 중심 선수로 꼽히고 있다./KFA

팔레스타인과 1차전 선발 명단에서 무려 5명이 바뀐 한국의 오만전 스타팅 11./KFA

오만 원정을 3-1 승리로 장식한 한국축구대표팀은 오는 10월 요르단 원정, 이라크와 홈경기로 3차 예선 3,4차전을 치른다. 한국 요르단 이라크는 나란히 승점 4로 동률을 기록하고 있어 10월 두 경기가 사실상 조 1,2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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