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박순규 기자] 게릴라성 폭우도, 무더운 찜통 더위도 달아오른 프로축구 열기를 식히지 못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주말 라운드를 소화한 K리그1 24라운드, K리그2 23라운드 종료 기준 누적 관중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3시즌 승강제 도입 후 역대 최단 경기인 282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으로 올 시즌 프로축구 인기를 실감케 한다.
이 같은 열기의 밑바탕에는 프로축구를 더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으로 사랑을 받는 스포츠토토의 역할도 크게 작용했다. 축구팬들의 뜨거운 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토토는 K리그와 공동으로 구단별 경기장에서 투표권 무료체험 및 베트맨 이벤트를 진행, 스포츠 팬들에게 투표권 구매 체험의 기회와 함께 스포츠를 더욱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더팩트>는 스포츠토토와 공동으로 ‘내 응원의 함성을 스포츠토토와 함께!’ 프로모션과 유료 300만 관중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K리그 열기의 상관관계를 조명한다.<편집자 주>
◆ 팬들을 두 배로 즐겁게 하는 '내 응원의 함성을 스포츠토토와 함께!’
스포츠토토는 지난 6월 16일부터 오는 10월 19일까지 K리그가 열리는 경기장에서 ‘내 응원의 함성을 스포츠토토와 함께!’란 2024 스포츠토토 투표권 체험 현장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K리그와 공동 마케팅으로 프로축구 현장(구단별 경기장)에 ‘투표권 건전 구매 캠페인 부스’를 설치, 운영함으로써 투표권 사업으로 조성된 기금의 공익성 및 건전성 홍보를 병행함과 동시에 스포츠 저변 확대와 사회 공익사업으로서의 투표권 사업 이미지를 전파하고 있다.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내가 응원하는 팀의 선수들을 더욱 열성적으로 성원할 수 있도록 이끄는 투표권 무료 체험 기회를 적극 활용하는가 하면 미니 게임 참여자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사은품은 두 배의 기쁨을 준다. 스포츠토토는 판매점이나 베트맨에서 현장 행사 대상 경기를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구단 굿즈를 제공하고 있다.
스포츠팬들로서는 '내 응원의 함성을 스포츠토토와 함께'에 참여함으로써 응원 구단, 선수들에게 더 열정적으로 힘을 불어넣을 수 있는 반면 스포츠토토는 기금 조성 및 지원사업 홍보, 불법스포츠도박 근절 건전화 프로그램 참여를 병행함으로써 투표권 사업의 공익성, 건전성 홍보를 꾀하고 있다.
◆ 7월은 '마의 구간', 팬들의 응원이 더 필요한 경기에 '내 함성'을 보낸다
폭우와 폭염이 교차하는 7월은 프로축구 팀이나 선수들에게 '마의 구간'이다. 팀들로서는 우승권 경쟁, 혹은 강등권 탈피 경쟁으로 떨어질 수 있는 스테이지 분류의 분수령에서 한 경기, 한 경기 피를 말리는 승점 경쟁을 펼쳐야 한다. 하지만 경기 사이클에 맞춰 컨디션을 조율하기가 쉽지 않고, 그라운드 조건 또한 열악해짐에 따라 부상자가 속출하기 쉽다. 그 어느 때보다 팬들의 응원 함성이 필요한 때다.
7월 마지막 스포츠토토와 K리그의 ‘내 응원의 함성을 스포츠토토와 함께! ’현장 프로모션은 두 곳에서 열린다. 27일(토)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대구FC(홈) vs 대전하나시티즌(원정) 경기와 28일(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지는 포항 스틸러스(홈) vs 김천 상무(원정) 경기다.
▶'탈 꼴찌 경쟁에 응원이 필요해!'...대구FC(홈) vs 대전하나시티즌(27일(토)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
대구와 대전의 25라운드는 '벼랑 끝 대결'이다. 포항과 김천의 경기가 우승을 다투는 선두 경쟁이라면 대구와 대전은 2부리그 강등에서 탈피하려는 몸부림의 정면 격돌이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 홈에서 광주를 상대로 0-1로 패하며 리그 11위로 내려 앉았다. 이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12위 대전과 격돌은 벼랑 끝 승부다. 이기면 승점을 6점 차로 벌릴 수 있지만 그렇지 못 하면 정말 험난한 길을 걸어야 한다.
대구는 지난 6경기에서 승점 3을 챙기지 못한 채 무승(3무 3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4경기는 무득점에 그칠 정도로 득점력이 따라주지 못하고 있는데 지난 라운드부터 합류한 정치인과 이탈로의 공격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탈로는 골문 앞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을 맞춘다면 무뎌진 공격력을 복원할 수 있다.
대전 역시 빈곤한 공격력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6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채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전력을 대폭 강화하며 반등 의지를 보이고 있다. 경기 후반 느슨한 수비로 실점이 많았던 대전을 상대로 대구는 끝까지 집중할 필요가 있다. 승리가 절실한 두 팀의 만남에 이목이 집중된다.
대구와 대전의 통산전적은 15승 19무 15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으나, 최근 10경기에서는 6승 2무 2패를 기록하며 대구가 대전을 앞서고 있다.
▶'우승 경쟁, 팬들의 함성이 필요해!'... 포항 스틸러스(홈) vs 김천 상무(28일(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포항과 김천은 '승점 6점짜리' 격돌로 관심을 모은다. 포항(1위, 승점 44)은 지난 24라운드 대전전에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반대로 김천은 FC서울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23라운드에선 김천이 이기고, 포항이 지면서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이제 두 팀이 정면을 대결을 펼쳐 이긴 팀은 사실상 '승점 6점'을 가져가게 된다. 선두 싸움의 최대 분수령이다.
포항의 슈퍼 루키 홍윤상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홍윤상은 대전과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으며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홍윤상은 포항 U12, U15, U18을 모두 거친 포항 성골 유스로, 독일에서 먼저 프로 무대를 밟은 뒤 지난 시즌 여름 포항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했다.
홍윤상은 지난 시즌 11경기 2골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올 시즌에는 19경기 5골 2도움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 4골 1도움이라는 물오른 득점력을 펼치며 팀의 주축 선수로 우뚝 섰다. 시즌 초반 홍윤상은 주로 측면 자원으로 투입됐지만, 최근에는 돌파 후 슈팅 마무리까지 가능한 중앙에서 더욱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홍윤상의 진가는 공격 부가 데이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홍윤상은 지난 라운드 팀 내 공격지역으로의 패스 성공 1위(11회), 공격지역 전진패스 성공 1위(4회)를 기록하는 등 공격 전개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포항의 젊은 피 홍윤상은 이번 라운드에서도 3경기 연속골과 함께 포항의 선두 굳히기에 도전한다.
김천은 올 시즌 포항과 두 차례 경기에서 1승 1무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세 번째 대결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여 선두를 탈환하겠다는 의지다. 선두 경쟁을 벌이는 두 팀의 대결은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
◆ 파이널 라운드까지 이제 8경기, 그룹A 확정까지 피말리는 순위 경쟁
K리그1 12팀은 25일 현재 파이널 라운드 시작까지 팀당 8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프로축구 1부리그 대회 운영 방식은 정규라운드와 파이널 라운드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는 10월 6일까지 12개팀이 총 3Round robin(33라운드) 방식으로 198경기의 정규 라운드를 진행, 순위를 가린 뒤 1~6위는 그룹 A, 7~12위는 그룹 B에 속해 파이널 라운드를 치르게 된다.
그룹 A에 속한 6개 팀들은 우승을 다투게 되며 그룹 B에 편성된 6개 팀들은 강등권 탈출을 위해 1라운드 로빈 경기를 펼친다. 이에 따라 그룹 A,B를 가르는 정규 라운드 막바지 8경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룹 B에 속하게 되면 최하위 1팀은 무조건 2부리그로 떨어지고 하위 10~11위 2팀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1부 잔류 여부를 시험받게 되기 때문이다. 일단 그룹 B에 속하면 아무리 승점이 높아도 7위 이상은 올라갈 수가 없다.
24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포항과 김천, 울산, 강원, 수원FC는 그룹 A에 속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박태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포항은 공수 짜임새를 바탕으로 줄곧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물갈이를 단행한 김천 또한 정정용 감독을 중심으로 점점 더 힘을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우승 경쟁 도중 대표팀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긴 홍명보 감독으로 인해 변수를 맞은 울산 HD 또한 선수들끼리 똘똘 뭉쳐 리그 3연패의 꿈을 키우고 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강원과 1부 승격 첫 해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수원FC도 우승 후보다.
문제는 그룹 A에 속할 수 있는 마지막 한 자리, 6위를 누가 차지하느냐다. 일단 6위 안에만 들면 우승을 하지 못하더라고 2부 추락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게 된다. 6위 안에 들기 위해 치열한 격전을 벌이게 될 팀으로는 FC서울 광주 제주 인천 등이 꼽힌다. 6~9위에 속한 이들 4팀은 오는 10월 6일 예정된 마지막 정규 라운드까지 피말리는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강등권 위협에 시달리고 있는 전북 대구 대전이 남은 경기 동안 얼마나 승점을 확보하느냐도 관전 포인트다. 전북은 '한국의 메시'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승우를 영입하면서 순위 상승을 꾀하고 있다. 대구와 대전 또한 2부리그 추락이 확정되는 꼴찌를 면하기 위해 필사적 노력을 다할 것으로 전망된다.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만큼 팬들의 응원은 선수들에게 비타민과 같다. ‘내 응원의 함성을 스포츠토토와 함께!' 프로모션에 참여하면 응원하는 팀의 선전을 기원함과 동시에 프로축구를 더 흥미있게 즐길 수 있는 두 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 베트맨, K리그 공동 제휴 프로모션 ‘Dynamic Weekend with K리그’ 이벤트 전개 중
국내 프로축구 활성화를 위해 K리그와 연계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는 스포츠토토코리아는 K리그 경기장에서 펼치는 ‘내 응원의 함성을 스포츠토토와 함께‘ 캠페인 이외에 온라인 상에서 스포츠토토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K리그와 공동 제휴한 프로모션 ‘Dynamic Weekend with K리그’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의 ‘Dynamic Weekend with K리그’ 이벤트에서는 K리그 경기 기간 7월 13일부터 11월 24일까지 주말(금∙토∙일)에 가입한 신규 회원 전원에게 벳머니 5천원을 지급한다. 더불어 K리그 대상 프로토 기록식 상품 구매 또는 적중 회원을 대상으로 매주 추첨을 통해 구매자 200명, 적중자 10명에게는 경품으로 벳머니 5,000원권과 50,000원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스포츠토토 참여 시 사용되는 벳머니는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투표권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가상의 머니'다. 5000원 권이면 5000원을 주고 살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은 지급받은 벳머니를 100원 단위(최소 100원)로 실제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단, 벳머니는 예치금 또는 현금으로 전환되지 않으며, 벳머니 적립 후, 1주일 내에 사용하지 않은 벳머니는 소멸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스포츠토토는 프로축구연맹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K리그와 연계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로 유료 관중 300만 시대를 이어가기 위한 적극적 노력을 하고 있다. 국내 프로축구를 사랑하는 스포츠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kp2002@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