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박순규 기자] 한국 축구의 연령별 대표팀 아시안컵 예선 조편성이 확정됐다.
13일 오후(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 하우스에서 U17 아시안컵 예선과 U20 아시안컵 예선 조 추첨식이 열렸다. 한국 U16 대표팀은 중국-바레인-부탄-몰디브와 C조, U19 대표팀은 레바논-아랍에미리트-쿠웨이트-북마리아나제도와 C조에 속했다.
43팀이 참가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예선은 10월 19일부터 10월 27일까지 진행된다. 5팀씩 3개조, 4팀씩 7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각 조 1위를 기록한 10팀과 각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5팀까지 총 16팀이 내년 4월 본선 무대를 밟는다. 한국이 속한 예선 C조 경기는 중국에서 펼쳐진다.
9월 21일부터 9월 29일까지 실시되는 AFC U-20 아시안컵 예선에는 45팀이 참가한다. 4팀씩 5개조, 5팀씩 5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개최국 중국에 더해 각 조 1위팀(10팀)과 2위 중 성적이 좋은 5팀까지 총 16팀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다. 본선은 2025년 2월에 개최되며, 한국이 속한 C조 예선 경기는 쿠웨이트에서 실시된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U16 대표팀은 내년에 열리는 AFC U17 아시안컵과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을 준비하는 팀이다. 지난해 말 백기태 감독 부임 후 U16 대표팀은 2월 스페인 국제친선대회 출전을 비롯해 세 차례 국내훈련(1월 경주, 4월 영덕, 5월 남해)을 실시하는 등 꾸준히 국제대회를 준비해왔다.
이창원 감독이 맡고 있는 U19 대표팀은 내년 AFC U20 아시안컵과 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5월 이창원 감독이 사령탑에 오른 후 U19 대표팀은 최근 중국축구협회(CFA) 국제친선대회에 참가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 2025 AFC U-17 아시안컵 예선 조 추첨 결과 (43팀 참가)
A조: 이란, 요르단, 시리아, 홍콩, 북한
B조: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필리핀, 마카오
C조: 한국, 중국, 바레인, 부탄, 몰디브
D조: 태국, 인도, 브루나이 다루살람, 투르크메니스탄
E조: 우즈베키스탄, 이라크, 대만, 팔레스타인
F조: 일본, 카타르, 몽골, 네팔
G조: 호주, 인도네시아, 쿠웨이트, 북마리아나제도
H조: 말레이시아, 라오스, 아랍에미리트, 레바논
I조: 예멘,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미얀마
J조: 타지키스탄, 오만, 싱가포르, 괌
◆ 2025 AFC U-20 아시안컵 예선 조 추첨 결과 (45팀 참가)
A조: 베트남, 시리아, 방글라데시, 부탄, 괌
B조: 우즈베키스탄, 바레인, 대만, 캄보디아, 네팔
C조: 한국, 레바논,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북마리아나제도
D조: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팔레스타인, 아프가니스탄, 마카오
E조: 타지키스탄, 오만,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북한
F조: 인도네시아, 예멘, 동티모르, 몰디브
G조: 이란, 몽골, 인도, 라오스
H조: 이라크, 태국, 필리핀, 브루나이 다루살람
I조: 일본, 키르기스스탄, 미얀마, 투르크메니스탄
J조: 요르단, 카타르, 싱가포르, 홍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