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2골 1도움’ 이코바(서울E), K리그2 12라운드 MVP


17일 한국프로축구연맹, 하나은행 K리그2 2024 12라운드 MVP 선정 발표

하나은행 K리그2 2024 12라운드 MVP 영예를 차지한 서울 이랜드의 이코바./K리그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서울 이랜드 공격수 이코바가 ‘하나은행 K리그2 2024’ 12라운드 MVP 영예를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15일(수)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천안시티 FC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4-0 대승을 이끈 이코바를 ‘하나은행 K리그2 2024’ 12라운드 MVP에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코바는 천안시티와 경기에서 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강력한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18분에는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상대 수비수의 공을 빼앗은 뒤 오른발 슛으로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어 이코바는 후반 4분 이동률의 추가골까지 도우며 서울 이랜드의 4골 중 3골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서울 이랜드는 멀티골을 기록한 이코바와 함께 이동률, 브루노 실바가 골고루 득점포를 가동하며 K리그2 12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15일(수)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 아산과 김포 FC의 경기는 K리그2 12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먼저 포문을 연 팀은 김포였다. 김포는 후반 29분 정한철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고, 이어 후반 33분 플라나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44분 충남아산 최치원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경기는 김포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하나은행 K리그2 2024 12라운드 베스트11./K리그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 하나은행 K리그2 2024 12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이코바(서울E) △베스트 팀: 서울E △베스트 매치: 충남아산(1) vs 김포(2) △베스트11=FW: 야고(안양), 이코바(서울E), 몬타노(전남)

MF: 브루노 실바(서울E), 리영직(안양), 발디비아(전남)DF: 천지현(부산), 이창용(안양), 정한철(김포), 주현우(안양)GK: 김다솔(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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