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박순규 기자] 일본이 전반 초반 먼저 실점하며 불안감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과 1차전에서 역전 실점을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전반 5분 만에 이라크에 의외의 일격을 당하며 2경기 연속 전반에 리드를 허용하는 불안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19일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D조 2차전에서 전반 5분 아이엔 후세인에게 헤더 선제골을 내줘 0-1로 리드를 당하고 있다.
D조의 사실상 1위 결정전으로 불린 이날 경기에서 일본은 에이스 구보 다케후사를 선발 출전시키며 베트남과 1차전에서 전반 한 때 1-2로 역전을 허용한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2차전에 나섰으나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또 먼저 골을 내줬다.
아시안컵 최다 우승국(4회) 일본은 지난해 6월 이후 11연승을 달리며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으나 1차전부터 수비불안을 노출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과 1차전에서도 일본은 전반 11분 미나미노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잇따라 2실점하며 1-2로 끌려간 뒤 연속 3골을 추가하며 4-2로 승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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