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강인 효과'에 팬서비스…한글 유니폼 입고 출전


이강인 입단 후 한국인 관객·SNS 팔로워 증가

프랑스 프로축구 구단 파리 생제르맹(PSG)이 공개한 이강인, 킬리안 음바페 유니폼. /PSG 홈페이지 캡처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한국 축구선수 이강인이 속한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들이 오는 3일 열리는 경기에서 한글 유니폼을 입고 뛴다. PSG가 한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는 것은 구단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PSG는 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일 열리는 2023-24 프랑스 리그앙 14라운드 르아브르 AC 원정 경기에서 한국어 글자가 인쇄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고 밝혔다.

구단이 공개한 사진에는 흰색 유니폼에 이강인뿐만 아니라 킬리안 음바페 등 다른 선수의 이름도 한글로 표기됐다.

PSG는 "이강인 입단 후 홈구장을 찾는 한국 팬이 20% 늘었고, 소셜 미디어 팔로워 중 한국인의 존재감도 커졌다"며 "(이강인을 영입했던) 지난 7월 이후 한국은 전자상거래 측면에서 PSG의 두 번째 큰 시장이 됐다"고 설명했다.

chaelo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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