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AG]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메달 향해 '스타트'…이강인 합류 언제? (영상)


19일 쿠웨이트와 조별리그 1차전
PSG 이강인, 챔스 마치고 21일 합류
16강서 일본이나 카타르 상대 예상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19일 쿠웨이트와 E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강인(오른쪽)은 21일 오후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 SNS

[더팩트|이상빈 기자]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24세 이하)이 3회 연속 금메달 사냥을 위한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한국은 태국, 바레인, 쿠웨이트와 함께 E조에 묶였습니다. 19일 쿠웨이트를 상대로 E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릅니다.

이틀 뒤인 21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태국과 2차전을 펼칩니다. 24일 바레인과 3차전을 끝으로 조별리그 일정은 마무리됩니다.

최소 조 2위만 확보해도 16강에 진출합니다. 만약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쳐도 희망은 남아 있습니다. 조 3위 중 성적이 가장 좋은 4팀에 속하면 와일드카드로 16강에 합류합니다.

아시안게임 축구 조별리그는 2~3일 간격으로 연달아 경기를 치러 일정이 빡빡합니다. 그 때문에 선수단 운영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강인은 21일 파리 생제르맹 소속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소화한 뒤 21일 오후 황선홍호에 합류한다. 사진은 6월 16일 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페루의 A매치 평가전에 출전한 이강인의 모습.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남용희 기자

황선홍 감독이 애타게 고대하던 '에이스'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 FC)의 대표팀 합류 확정 소식은 호재입니다.

이강인은 20일 파리 생제르맹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1차전이 끝나면 프랑스 파리에서 항저우로 향합니다.

황 감독은 이강인의 대표팀 합류 시점을 21일 오후로 전망했습니다. 따라서 이강인은 당일 열리는 태국과 2차전에도 나서지 못합니다. 대표팀은 이강인 없이 조별리그 2경기를 치러야 합니다. 바레인과 3차전부터는 출장이 가능합니다.

1~2차전에서 최소 조 2위 확보가 가능한 승점을 얻는다면 3차전은 주전 선수 체력 안배 차원에서 로테이션도 기대할 만합니다.

한국이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D조(일본, 카타르, 팔레스타인) 2위와 16강전을 치릅니다. 객관적인 전력상 일본 또는 카타르가 16강 예상 상대입니다.

pkd@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