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선화 기자] 강팀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2-0으로 누르고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이날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포르투갈의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멀티 골을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양 팀은 시작부터 치열하게 맞붙었다. 전반 내내 공격과 역습, 압박 수비를 선보이며 막상막하 경기력을 뽐냈고 후반에 들어서야 마침내 골이 터졌다.
후반 9분 왼쪽 측면에서 페르난데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적)를 향해 올린 크로스가 그대로 골문을 향했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에 얻은 페널티킥까지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같은 H조의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상대로 2대 0 승리를 확정 지으면서 한국은 3위가 됐다. 우루과이와는 승점 1점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득실 차에서 앞섰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려면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반드시 이겨야만 한다. 한국이 이기고 우루과이가 가나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보인다면 16강 진출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H조 예선 마지막 경기는 오는 12월 3일 0시 동시에 열린다. 한국과 포르투갈은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우루과이는 알 자눕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