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줌인] '한국-가나'...외신이 예측한 스타팅 11은?


인도 매체 '스포트 스타' 예측
손흥민·황의조 투톱...이강인 '깜짝' 선발 가능성
포루투갈전 '에이스' 아예우·부카리 출격할 듯

한국과 가나가 28일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양 팀 선발 라인업에 관심이 모인다. 외신은 한국 최전방은 손흥민(왼쪽)이 책임지고, 가나에서는 아예우(오른쪽)가 출격할 것으로 예상했다. /알리이얀, 도하(카타르)=신화.뉴시스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한국과 가나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외신도 양 팀 스타팅 라인업을 주목하고 있다.

인도 스포츠 매체 '스포트 스타'는 이날 한국이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 FC)과 황의조(30·올림피아코스 FC)를 공격라인에 올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드필드 라인에는 지난 우루과이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정우영(32·알 사드 SC), 황인범(26·올림피아코스 FC), 나상호(26·FC 서울)가 언급됐다. 나머지 한 자리에는 이강인(21·레알 마요르카) 또는 이재성(30·마인츠 05)이 위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비 라인은 좌우 풀백에 김문환(27·전북현대모터스)과 김진수(30·전북현대모터스)가, 센터백에는 김영권(32·울산현대축구단)과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김민재(26·SSC 나폴리)가 꼽혔다. 수문장은 김승규(32·알사밥)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우루과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명단이다.

매체는 "한국은 손흥민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며 "손흥민은 최근 안면 수술 후 적응을 하고 있어 우루과이전에서 거의 영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파울루 벤투 감독은 우루과이를 상대로 보여준 공격성을 가나전에서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도 매체는 벤투 감독(왼쪽)이 우루과이를 상대로 보인 공격성을 가나전에서도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가나의 아도 감독은 이번 한국전에서 패배할 경우 조별리그에 탈락하게 된다. /르아브르(프랑스),알리이얀(카타르)=AP.뉴시스

가나 선발 라인업으로는 공격 최전방에 이냐키 윌리엄스(28·아틀레틱 빌바오)가 득점포를 가동할 것이라고 봤다. 이어 지난 포루투갈전에서 골을 넣은 앙드레 아예우(32·알사드 SC)와 추가골을 넣었던 오스만 부카리(23·FK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공격을 지원하고, '에이스' 토마스 파르티(29·아스널 FC)와 살리스 압둘 사메드(22·RC 랑스)가 중앙 라인에서 활력을 불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수비에는 조셉 에이두(27·셀타비고), 다니엘 아마티(27·레스터 시티 FC), 알렉산더 지쿠(28·RC 스트라스부르), 압둘 라만 바바(28·레딩 FC)가 위치했다. 골문은 로렌스 아티 지기(25·FC 장크트갈렌)가 나설 예정이다. 지난 포루투갈전 선발 명단과 크게 다르지 않다.

매체는 "가나는 한국에 패하면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위험이 있다"며 "올해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조별리그에서 승점 1점의 처참한 성적을 거둔 만큼 카타르 월드컵에서 더 밝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가나의 오토 아도 감독은 한국을 상대로 승리해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며 "주장 앙드레 아예우는 가나가 더 많은 득점을 시도하고 더 적게 실점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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