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무적(無籍)이 된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나전에 선발 출격해 골 사냥을 나선다.
호날두는 25일 오전 1시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리는 가나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차전 경기 선발 명단에 전방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호날두의 포르투갈은 4-1-2-1-2 포메이션으로 가나를 상대한다. 골키퍼 장갑은 디오구 코스타가 꼈으며 하파엘 게레이루, 다닐루 페레이라, 후뱅 디아스, 주앙 칸셀루가 4백 라인을 갖춘다. 3선은 후벵 네베스, 중원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오타비우가 출격하고 2선 미드필더는 베르나르두 실바가 나선다. 호날두는 주앙 펠릭스와 함께 투톱에서 공격 호흡을 맞춘다.
포르투갈을 상대하는 가나는 다소 수비에 치중한 5-4-1 전형으로 나선다. '스타 플레이어' 안드레 아예우(알 사드)와 토마스 파티(아스날)가 지키는 중원에서 포르투갈의 강도 높은 공격을 얼마나 버텨낼지 관심사다.
한편 호날두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하고 소속팀 없이 자신의 5번째 월드컵에 임하고 있다. '황제' 리오넬 메시의 라이벌이자 포르투갈 역사상 최고 선수로 군림한 호날두가 마지막 월드컵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날 우루과이를 상대로 승점 1점을 따낸 한국은 호날두의 포르투갈과 오는 12월 3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