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발, 황의조 이강인 벤치 출발...카메룬전 대변화


27일 대한민국-카메룬 축구 친선경기 스타팅11 발표...코스타리카전 선발에서 4명 교체

벤투 감독은 27일 카메룬과 A매치 평가전에서 손흥민을 스타팅에 포함시킨 반면 황의조 이강인은 선발에서 제외했다./더팩트 DB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손흥민은 선발, 황의조 이강인은 벤치 출발! 파울루 벤투 감독이 대대적 전술 변화 카드를 꺼내들었다. 하지만 변화 카드에도 이강인의 이름은 들어있지 않았다.

한국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카메룬과 A매치 평가전을 한 시간 앞두고 지난 코스타리카전 스타팅11에서 무려 5명을 교체한 스타팅멤버를 발표했다. 벤투 감독은 해외파를 포함한 '완전체'로 치러지는 국내에서의 마지막 평가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 명 이상의 선발 명단 변화를 시사했던 것 이상의 멤버 교체로 대대적 전술 변화를 예고했다.

벤투호의 카메룬전 스타팅11./KFA

붙박이 스트라이커인 황의조를 선발에서 제외했고, 선발 여부가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도 벤치에서 일단 출발하게 됐다. 벤투 감독은 코스타리카전에서 선발로 나섰던 손흥민 황희찬 황인범 김민재 김진수 김승규를 스타팀 명단에 포함시켰다. 손준호 권경원 김문환 이재성 정우영이 새롭게 선발 명단에 가세했다.

코스타리카전에서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 한 이강인은 카메룬전에서도 일단 선발에서 제외된 만큼 후반에 나설 가능성이 있으나 뛴다 하더라도 많은 시간을 뛰지는 못 할 것으로 보인다. 벤투 감독은 오른쪽 풀백을 비롯한 수비진과 미드필드진의 선수 교체로 변화를 예고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의 한국은 오는 11월 카타르월드컵 본선 H조에서 상대할 가나를 겨냥해서 스파링 파트너로 삼은 FIFA랭킹 38위 카메룬과는 역대 상대 전적에서 2승 2무로 앞서 있다.

skp2002@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