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FC서울 수비수 김남춘, 급작스러운 사망 '비보'

30일 사망 소식이 알려진 FC서울 수비수 김남춘./K리그 제공

FC서울 측도 사망 30일 사실 확인, 경위 파악 중

[더팩트 | 박순규 기자] 프로축구 FC서울 수비수 김남춘(31)이 시즌 도중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30일 스포츠조선은 K리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서울의 센터백 김남춘이 오늘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비보를 전했다. FC서울 관계자 역시 "사실이다. 정확한 경위와 배경에 대해서는 우리도 지금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 또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남춘은 광운대를 졸업하고 2013년 서울에 입단한 뒤 2017~2018년 군복무를 제외하고 서울에서만 활약했다. 김남춘은 올 시즌에도 서울의 핵심 수비수로 22경기에 출전했다. 김남춘은 서울에서 2015년 FA컵 우승, 2016년 K리그 우승에 일조했으며 올 시즌을 앞두고 3년 재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프로축구 관계자들은 올 시즌에도 활발히 활동하고 건강에도 문제가 없었던 만큼 사망 원인에 대해 궁금증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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