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즈벡] '우즈벡 킬러' 손흥민, 격파 선봉 나선다

우즈벡 킬러 손흥민(오른쪽)이 우즈벡과 8강전에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인다. /반둥(인도네시아)=뉴시스

'캡틴' 손흥민, 이번에도 우즈벡 격파 성공할까

[더팩트|박슬기 기자] '우즈벡 킬러' 손흥민(26·토트넘)이 우즈베키스탄 격파 선봉에 나선다.

27일(한국 시간) 오후 6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 한국-우즈베키스탄 경기가 열린다. 이번 경기는 사실상 결승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빅매치'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우즈벡 킬러' 손흥민의 활약이 기대를 더한다.

손흥민은 우즈베키스탄의 무결점 수비라인을 무너뜨릴 강력한 에이스다. 그동안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여러 활약을 펼친 바 있다. 2015년 아시안컵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2골을 넣었고, 2008년 AFC U-16 챔피언십 8강에서도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쯤 되면 '우즈벡 킬러'라고 부를만 하다.

하지만 막강한 전력을 뽐내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은 쉽지 않은 상대다. 조별리그부터 16강전까지 4경기 모두 이겼다. 또 한국은 지난 1월 아시아 23세 이하 챔피언십 4강에서 우즈베키스탄에 1-4로 패한 기억도 있기 때문에 우승을 자신하긴 쉽지 않은 팀이다.

한국은 이란에 2-0으로 이겼지만 지난 17일 말레이시아에 1-2로 패한 전적이 있기 때문에 '충격'에 휩싸인 상태다. 아울러 이번 경기는 골키퍼 조현우의 무릎 부상으로 결장하기 때문에 큰 고비가 예상된다.

이번 우즈베키스탄 경기에서는 손흥민과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황의조와 공격 선봉에 나서 골문을 정조준할 계획이다. 앞서 이란전에서 직접 수비까지 하며 후배들을 독려한 그가 이번 경기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 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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