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크로아티아, 16일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더팩트|박슬기 기자] '프랑스, 크로아티아 꺾고 월드컵 우승?'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의 왕좌는 누가 차지할까. 프랑스-크로아티아가 16일 월드컵 우승컵을 놓고 승부를 겨룬다. '아트사커' 프랑스와 '동유럽의 강호'의 크로아티아의 승부가 전 세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더팩트>는 12일 페이스북에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은?'이라는 질문으로 약 50분간 라이브폴을 진행했다. 총 230명의 독자 중 144명은 프랑스의 우승을 점쳤다. 86명이 크로아티아의 우승을 예측했다.
프랑스는 역대 월드컵 성적에서 크로아티아를 앞선다. 1998 프랑스 월드컵 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한 번도 연장전을 치르지 않아 체력적으로 유리하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1998 프랑스 월드컵 3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3승 이후 16강전부터 4강전까지 3경기 연속 연장전을 펼쳤다. 게다가 프랑스보다 하루 덜 쉬고 결승전에 나사게 되어 체력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다.
프랑스-크로아티아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다시 월드컵 무대에서 만난다. 당시 프랑스가 크로아티아를 2-1로 꺾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프랑스는 결승전에서 브라질을 3-0으로 대파하고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크로아티아는 3,4위전에서 네달란드를 2-1로 제압하며 처녀출전 3위 성적을 기록했다. 프랑스는 '어게인 1998'늘 외치고 있고, 크로아티아는 '1998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16일 0시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시작되는 프랑스-크로아티아의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어떤 팀이 최후의 승자가 될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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