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벨기에 11일 월드컵 4강 첫 경기서 격돌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4강전에 우리에게 익숙한 노래가 축구팬들의 흥을 돋운다.
10일 FIFA는 월드컵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한 영상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전부터 승리한 팀을 위해 틀어 줄 노래 목록이 담겼다. 해당 목록은 FIFA가 4개의 SNS 채널에서 진행한 투표 결과로 구성됐다.
모두 500만 명이 참여한 치열한 접전 끝에 4강전 승리 팀을 위해 '빅토리 송'으로 선정된 4곡은 방탄소년단의 '페이크 러브'와 엑소의 '파워'다. 이 밖에도 퀸의 '위 윌 락 유'와 이매진 드래곤스의 '선더'가 포함됐다.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K팝의 위상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방탄소년단의 '페이크 러브'는 한국 대중가수로는 처음으로 빌보드200 차트 1위를 차지한 히트곡이며 엑소의 '파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무대를 장식하기도 했다.
승리의 기쁨을 배가할 방탄소년단과 엑소의 노래는 이르면 11일 오전 3시(한국시간) 프랑스-벨기에의 러시아 월드컵 4강전부터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