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세르비아] 승리를 부른 콜라로프 '황금 왼발'

세르비아, 코스타리카 제압! 콜라로프의 왼발이 세르비아에 승점 3을 안겼다. /사마라(러시아)=게티이미지

코스타리카-세르비아, 콜라로프 프리킥골 작렬

[더팩트 | 이한림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코스타리카-세르비아. 세르비아의 '황금 왼발' 알렉산드르 콜라로프(AS로마)의 프리킥 한방이 승패를 갈랐다.

세르비아는 17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의 코스모스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코스타리카와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는 세르비아가 공격을 주도하고 코스타리카는 '파이브백'을 통해 지키는 축구를 했다. 공격 주도권을 가진 세르비아는 경기 내내 코스타리카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답답한 경기 속에 후반 10분 세르비아의 천금같은 선제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황금 왼발' 콜라로프. 콜라로프는 프리킥 찬스에서 절묘한 코스의 왼발 프리킥을 찼다. 콜라로프의 발을 떠난 공은 각도기로 잰 것 같은 환상적인 궤적으로 골망을 갈랐다. 천하의 나바스도 막지 못했다.

노장의 한방에 신승을 거둔 세르비아는 23일 칼리닌그라드에서 스위스를 상대한다. 반면 코스타리카는 세르비아와 경기에서 승점을 챙기지 못한 채 22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우승 후보 브라질을 상대하게 됐다.

2kuns@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