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파리생제르망 3-1 격파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역시 스타는 위기의 순간에 더 강했다. '우리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멀티골을 폭발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최고 빅뱅으로 꼽히는 레알 마드리드-파리생제르망 맞대결. 두 팀의 16강 1차전은 15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렸다. 홈 팀 레알 마드리드가 선제골을 얻어맞았지만 호날두의 멀티골 활약을 등에 업고 3-1 역전승을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파리생제르망 대결의 선제골 주인공은 하비우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3분 파리생제르망의 왼쪽 미드필더 하비우에게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전반 45분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전 들어 계속 이어지던 1-1 팽팽한 흐름 속에서 호날두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38분 역전골을 터뜨리며 날아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3분 뒤 마르셀루가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차전을 두 골 차로 이긴 레알 마드리드는 2차전에서 한 골 차로 져도 8강 고지를 밟을 수 있게 됐따. 레알 마드리드-파리생제르망 16강 2차전은 3월 7일 파리생제르망의 홈에서 열린다.
한편, 리버풀은 FC 포르투와 16강 원정 1차전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사디오 마네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승전고를 울렸다.
◆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결과(15일)
레알 마드리드-파리생제르망 : 레알 마드리드 3-1 승리
포르투-리버풀 : 리버풀 5-0 승리
kkamanom@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