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대웅 기자] 57분간 뚜렷한 활약은 없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엘라스 베로나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19)가 시즌 2번째로 강호 AC밀란을 상대로 선발 출전했지만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승우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코파 이탈리아 16강 AC밀란과 원정경기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해 5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베로나는 유망주들을 대거 기용했다.
경기는 AC밀란의 주도 속에 진행됐고, 선제골도 전반 22분 AC밀란 수소의 발 끝에서 나왔다. 이어 8분 만에 베로나는 알레시오 로마뇰리에게 두 번째 골을 허용했다. 후반 10분에는 패트릭 커트론에게 세 번째 골을 내주며 결국 0-3으로 완패했다.
이승우는 공격포인트는 물론 이렇다할 돌파조차 보여주지 못하며 후반 12분 마티아 발로티와 교체됐다.
이승우는 지난달 30일 코파 이탈리아에서 다니에우 베사를 상대로 첫 선발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