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이변은 없었다! 맨유·PSG 조 1위…AT마드리드 '탈락'

[챔피언스리그] 맨유-PSG 조 1위 16강 진출. 6일(한국시간)열린 2017~2018 유럽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로멜루 루카쿠의 동점골과 마커스 래시포드의 역전골에 힘입어 맨유가 CSKA 모스크바를 2-1로 제압했다. /게티이미지

챔피언스리그 맨유, CSKA에 2-1 역전승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이변은 없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파리 생제르맹(PSG)이 나란히 조 1위로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랐다. 반면 지난 두 시즌 연속 대회에서 모두 4강에 올랐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첼시와 비기며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맨유는 6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CSKA 모스크바와 2017~2018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6차전에서 로멜루 루카쿠의 동점골과 마커스 래시포드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역전승했다.

5승1패 승점 16점을 조 1위에 자리한 맨유는 승점 12점의 FC바젤과 함께 16강에 올랐다.

맨유는 경기를 주도하고도 모스크바의 날카로운 역습에 흔들렸다. 전반 45분 맨유의 좌측면을 무너뜨린 모스크바는 문전으로 쇄도하던 비치뉴의 마무리 골로 앞서갔다. 후반들어 공격에 더 무게를 실은 맨유는 거세게 모스크바의 골망을 노렸다. 마침내 후반 19분 폴 포그바의 로빙 패스를 침투하던 루카쿠가 논스톱으로 발을 갖다대 동점골을 터뜨렸다. 2분 뒤, 이번엔 래시포드가 골 대열에 합류했다. 래시포드는 후안 마타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모스크바 골망을 갈랐다.

맨유 선수들이 래시포드(오른쪽)의 역전골 이후 기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B조 PSG는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 1-3으로 패했다.

PSG와 바이에른 뮌헨은 5승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 전적에서 1골 앞선 PSG가 조 1위를 차지했다.

D조는 조 1위를 확정한 FC바르셀로나가 포르투갈의 스포르팅을 2-0으로 제압했고, 유벤투스 역시 올림피아코스를 2-0으로 완파하며 조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C조는 AS로마가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를 1-0으로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첼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1로 비겼다. AS로마와 첼시 모두 승점 11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첼시가 조 2위로 밀렸다. 반면 두 시즌 연속으로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승점 7점에 그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조별리그 순위◆

A조 : 1. 맨유 2. 바젤 3.CSKA 모스크바 4. 벤피카

B조 : 1. PSG 2.바이에른 뮌헨 3. 셀틱 4. 안더레흐트

C조 : 1. AS로마 2.첼시 3. AT마드리드 4. 카라바크

D조 : 1. 바르셀로나 2. 유벤투스 3. 스포르팅CP 4. 올림피아코스

E조 : 1. 리버풀 2. 세비야 3. 스파르타크 4. NK마리보

F조 : 1. 맨시티 2. 샤흐타르 3. 나폴리 4. 페에노르트

G조 : 1. 베식타스 2. 포르투 3. 라이프치히 4. 모나코

H조 : 1. 토트넘 2. 레알 마드리드 3. 도르트문트 4. 아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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