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아름다운 골!" 권창훈 환상포 '디종 구단 메인 장식'(영상)

권창훈 환상골 권창훈(오른쪽)이 아미앙과 경기에서 멋진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작렬했다. 디종 구단은 권창훈의 골 활약이 펼쳐진 아미앙전 소식을 홈페이지 메인에 내걸었다. /디종 홈페이지

[더팩트 | 심재희 기자] '권창훈, 디종의 에이스!'

프랑스 리그앙 디종의 권창훈(24)이 29일(이하 한국 시각) 아미앙 SC와 경기에서 시즌 5호골을 작렬했다. 디종 구단은 권창훈의 동점포에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관련 소식을 메인 뉴스로 다뤘다.

디종은 28일 아미앙과 경기가 끝난 후 관련 뉴스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1-2 아쉬운 패배 속에서도 권창훈의 동점골이 빛났다고 평가했다. 승점을 따내지 못했지만 최근 3경기 연속골로 상승세를 탄 권창훈을 주목하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디종 홈페이지는 권창훈의 시즌 5호 득점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아름다운 골"이라고 표현했다. 발렝팅 로지에, 프레데리크 사마리타노와 절묘한 패스워크를 보이며 아미앙 골망을 흔들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권창훈이 이번 득점으로 디종 팀 내 시즌 최다골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고 덧붙였다.

권창훈의 팀 내 위상은 디종 홈페이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27일에는 권창훈 특집영상이 게재되어 눈길을 끌었다. 26일 툴루즈와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디종 구단이 권창훈의 활약상이 담긴 6분여짜리 영상을 홈페이지에 실었다. 해당 영상에는 권창훈의 득점 장면과 각오 인터뷰 등이 담겨 있다. '에이스급 스포트라이트'다.

3경기 연속골로 '디종 에이스'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는 권창훈은 12월 2일 보르드와 홈 경기에 출격할 예정이다. 보르도는 승점 20으로 9위에 랭크되어 있다. 승점 18로 13위에 자리한 디종이 중상위권 도약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할 상대다. 과연, 권창훈이 보르도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날아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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