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맨유·첼시·바르셀로나·PSG 2연승 '이길 팀이 이겼다'

[챔피언스리그] 맨유·첼시·바르셀로나·PSG 2연승. 28일(한국시간)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나란히 득점에 성공한 파리생제르맹의 카바니(왼쪽)와 네이마르가 기쁨을 나누고 있다. /게티이미지

챔피언스리그 맨유·첼시·바르셀로나·PSG 2연승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챔피언스리그, 이길 팀이 이겼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강호들이 순항했다.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 프랑스의 파리생제르맹과 스페인의 바르셀로나가 모두 2연승을 거뒀다.

맨유는 28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VEB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로멜루 루카쿠의 멀티골과 앤서니 마샬,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추가골을 앞세워 CSKA 모스크바(러시아)를 4-1 대파했다. 1차전에서 FC바젤(스위스)을 3-0으로 제압한 맨유는 2연승을 달리며 조 선두로 올라섰다.

같은 시각 파리생제르맹은 '라이벌'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맞아 대승을 거뒀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경기에서 파리생제르맹은 다니엘 알베스와 에딘 손 카바니, 네이마르의 연속골을 앞세워 뮌헨을 3-0으로 완파했다. 1차전 셀틱(스코틀랜드)을 5-0으로 대파한 바 있는 파리생제르맹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게 됐다.

28(한국시간) 열린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카쿠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게티이미지

첼시와 바르셀로나도 승전보를 전했다. 첼시는 까다로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원정경기에서 1-1로 맞서던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미키 바추아이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스포르팅 CP(포르투갈)의 자책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승리했다.

이 밖에도 AS로마와 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는 나란히 조별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로마는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원정경기에서 에딘 제코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유벤투스는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2-0으로 완파했다.

또한 FC바젤(스위스)도 벤피카(포르투갈)를 5-0으로 대파하고 첫 승을 신고했고, 셀틱은 안더레흐트와 벨기에 원정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 28일 챔피언스리그 경기 결과(왼 쪽이 홈 팀)

카리바크 1 - 2 AS 로마
바젤 5 - 0 벤피카
CSKA모스크바 1 - 맨유 4
파리생제르맹 3 - 0 바이에른 뮌헨
안더레흐트 0 - 3 셀틱
AT마드리드 1 - 2 첼시
스포르팅 리스본 0 - 1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2- 0 올림피아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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