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더팩트 | 심재희 기자] '파리 생제르망-바이에른 뮌헨, 챔피언스리그 빅뱅!'
네이마르 다 실바를 영입하며 전력을 더욱 끌어올린 파리 생제르망. 독일 최고의 명문클럽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파리 생제르망-바이에른 뮌헨 빅매치가 28일(이하 한국 시각) 열린다.
파리 생제르망-바이에른 뮌헨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2차전은 28일 오전 3히 45분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킥오프 된다. 프랑스와 독일을 대표하는 두 클럽이 맞대결을 벌인다. 두 팀 모두 1차전을 승리한 가운데 2연승을 노린다. 파리 생제르망은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셀틱을 5-0으로 대파했고, 바이에른 뮌헨은 홈에서 안더레흐트를 3-0으로 잡았다.
파리 생제르망-바이에른 뮌헨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다. 파리 생제르망은 올 시즌 개막 후 9경기에서 8승 1무의 무패성적을 올렸다. 24일 몽펠리에와 원정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기며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지만 패배를 잊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개막 후 8경기(친선경기 제외)에서 6승 1무 1패의 성적표를 적어냈다. 10일 호펜하임과 독일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에서 0-2로 덜미를 잡혔으나, 이후 안더레흐트, 마인츠, 샬케를 연속 대파했고 23일 볼프스부르크와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최근 4경기에서 12득점 2실점을 기록하며 3승 1무의 무패성적을 남겼다.
전력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전체적인 조직력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조금 앞서는 듯하지만, 파리 생제르망이 홈 이점을 지니고 있고 네이마르의 가세로 공격력이 더욱 올라가 승부를 점치기 쉽지 않다. 게다 파리 생제르망은 올 시즌 홈에서 치른 4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홈 4경기에서 13득점 2실점을 기록하며 막강화력을 뽐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올 시즌 유일한 패배가 원정에서 나왔다는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한편, 28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파리 생제르망-바이에른 뮌헨 경기 외에도 여러 빅매치들이 축구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잉글랜드의 첼시가 맞붙고,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리스본과 스페인의 FC 바르셀로나가 격돌한다. 또한,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러시아 원정을 떠나 CSKA 모스크바와 만나고, 이탈리아의 유벤투스는 올림피아코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3 사냥에 나선다.
◆ 챔피언스리그 일정(28일, 왼쪽이 홈 팀)
카라바흐-AS 로마
바젤-벤피카
CSKA 모스크바-맨유
파리 생제르망-바이에른 뮌헨
안더레흐트-셀틱
아틀레티코-첼시
스포르팅-바르셀로나
유벤투스-올림피아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