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붐' 차범근, 분데스리가 홍보대사 됐다!
[더팩트 | 심재희 기자] '마테우스와 어깨 나란히!'
'차붐' 차범근(64) 전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 홍보를 맡는 앰배서더로 선정됐다.
8일(한국 시각) 분데스리가는 공식 홈페이지에 '분데스리가 레전드 네트워크' 9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차붐' 차범근이 아시아를 대표해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 레전드 네트워크'는 분데스리가의 세계화를 위해 만들어진 프로젝트다. 아시아를 넘어 독일에서도 '차붐'으로 불리며 맹활약했던 차범근 전 감독이 '전설'로 뽑혔다.
'차붐' 차범근 전 감독은 분데스리가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흥 2번, DFB 포칼 우승 1번을 기록했다. 독일프로축구연맹은 "차붐 차범근은 분데스리가 역사상 가장 성공한 아시아 선수다"라며 앰배서더 선정 이유를 밝혔다.
'차붐' 차범근 전 감독과 함께 로타르 마테우스, 외르크 알베르츠(이상 독일), 파벨 파르도(멕시코), 파울루 세르지우(브라질), 윈턴 루퍼(뉴질랜드), 앤서니 파보에(가나), 샤오 지아이(중국), 스티브 체룬돌로(미국)가 '분데스리가 레전드 네트워크'에 포함됐다. 이들은 각종 이벤트와 축구 행사에 참여해 분데스리가를 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