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알] 무리뉴 매직 없었다! 레알, 보름 만에 '복수 성공'

맨유-레알, UFEA 슈퍼컵 결과는? 맨유-레알 UFEA 슈퍼컵에서 레알이 맨유를 2-1로 눌러 이겼다. /사커웨이 캡처

맨유-레알 슈퍼컵, 유럽클럽대항전 시작!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유럽클럽대항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결승전 맨유-레알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레알)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꺾고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맨유-레알의 2017-2018 UEFA 슈퍼컵 결승전은 9일(한국 시각) 마케도니아 스코페의 필립 2세 국립경기장에서 열렸다. 지난 시즌 UEFA컵 우승 팀인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던 레알이 슈퍼컵을 놓고 단판승부를 벌였다.

기선 제압은 레알이 성공했다. 전반 24분 다니엘 카르바할의 패스를 받은 카세미루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환호성을 내질렀다. 후반 8분에는 프란시스코 이스코가 가레스 베일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작렬하며 레알이 한 발 더 달아났다.

후반전 중반부터는 맨유의 추격이 시작됐다. 후반 17분 로멜로 루카쿠가 만회골을 작렬하며 한 골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맨유는 동점골을 위해 공세를 폈지만 더이상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며 패배의 쓴 잔을 들었다.

맨유-레알은 지난달 24일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맞대결을 벌인 바 있다. 당신 1-1로 정규시간이 종료됐고, 승부차기에서 맨유가 2-1로 이겼다. 당시 패했던 레알이 UEFA 슈퍼컵 승리로 설욕에 성공했다. 아울러 레알은 지난 시즌에 이어 UEFA 슈퍼컵 2연패를 달성했다.

한편, 2010년 7월부터 2013년 6월까지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았던 맨유의 감독 주제 무리뉴의 '맨유 UEFA 슈퍼컵 우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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