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역시 네이마르!'
FC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의 활약에 힘입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제압했다.
바르셀로나와 맨유는 27일(한국시간) 메릴랜드 주 랜도버의 페덱스필드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격독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전반 네이마르의 선취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23일 유벤투스 전 승리에 이어 바르셀로나는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2승을 신고했다.
두 경기에서 나온 3골 모두 네이마르가 만들어냈다. 반면 맨유는 프리시즌 6경기 만에 첫 패배를 기록했다.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빅매치인 만큼 양팀은 주전들을 총출동시켰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로 이어지는 'MSN' 삼각편대를 가동했다. 맨유도 새롭게 영입한 로멜루 루카쿠를 원톱으로 폴 포그바와 마커스 래시퍼드 등 주전을 대거 투입하며 맞불을 놨다.
승부의 균형추는 전반 31분 메시의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가 골대 정면에서 수비수를 제치며 슈팅한 볼이 맨유의 골망을 흔들면서 바르셀로나 쪽으로 기울었다.
맨유는 후반들어 MSN라인이 빠진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동점골과 역전골을 넣기 위해 총공세에 나섰지만 바르셀로나의 방패를 뚫지 못하고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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