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포르투갈-칠레 4강 격돌! 호날두 vs 산체스 'NO.7 맞대결'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포르투갈-칠레 준결승전! 호날두 vs 산체스 자존심 싸움.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4강 포르투갈 칠레 경기가 29일(한국시간) 오전 3시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가운데 양 팀을 대표하는 골게더 호날두(왼쪽)와 산체스의 화끈한 화력 대결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제공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포르투갈-칠레 격돌! 호날두 vs 산체스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포르투갈 칠레, 7번의 자존심 대결!'

2016 코파 아메리카 우승팀 칠레와 지난해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챔피언 포르투갈이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4강에서 맞붙는다.

포르투갈과 칠레는 한국시간으로 29일 오전 3시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포르투갈과 칠레의 4강전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단연 포르투갈의 7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칠레의 7번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의 공격력이다. '7번의 전쟁'이 될 이날 경기에서 최후의 승자가 누가될지 벌써부터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별리그 결과만 놓고 보면 호날두가 앞선다. 호날두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2골1도움을 작성했다. 반면 산체스는 같은 기간 1골1도움을 기록했다.

팀 전체적으로 볼 때도 화력에 있어 포르투갈이 앞선다. 포르투갈은 조별리그 3경기에 7골(2실점)을 득점하며 경기당 평균 2.33골을 기록했다. 칠레는 3경기에서 4골(2실점)에 그쳤다.

조별리그 결과만 놓고 승부를 속단할 수 없다. 포르투갈은 호날두가 건재하지만 수비의 핵심인 페페(레알 마드리드)가 경고 누적으로 칠레전에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왼쪽 풀백 하파엘 게레이루(도르트문트)도 러시아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왼쪽 발목을 다쳐 출전이 어렵다. 여기에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시우바(AS모나코) 또한 뉴질랜드 전에서 다리를 다쳤다.

반면 칠레는 뚜렷한 부상선수 없이 4강까지 순항했다. 칠레의 후안 안토니오 피시 감독은 "23명 모두 최고의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산체스가 이번 4강전에서 해야 할 일을 잘 알고 있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한편 독일과 멕시코의 4강전은 한국시간 30일 오전 3시 소치의 피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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