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중국, 중요한 승부!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지면 끝장이다!'
시리아-중국이 벼랑 끝 맞대결을 벌인다. 지면 본선행 가능성이 사라지거나 매우 낮아진다. 꼭 이겨야 사는 경기를 준비 중인 시리아-중국이다.
시리아-중국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8차전은 13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10시 45분 말레이시아 말라카 항 제바트 스타디움에서 킥오프 한다. 현재 시리아가 승점 8로 A조 4위, 중국이 승점 5로 5위에 처져 있다.
두 팀 모두 이겨도 A조 상위권으로 올라설 수는 없다. 하지만 이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야 본선행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시리아는 중국을 꺾으면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에 1점 차로 따라붙게 되고, 중국은 시리아와 승점 타이를 이루며 대역전극을 계속 바라볼 수 있다.
한국에게는 시리아-중국 경기에서 중국이 승리하는 쪽이 더 낫다. 중국이 이겨 시리아가 승점을 더하지 못하면 최소 3위 확보 가능성을 높이게 된다. 만약 중국이 시리아를 잡고, 14일 경기에서 한국이 카타르를 꺾으면 슈틸리케호는 A조 3위 이상의 성적을 조기에 확정짓게 된다.
한편, 한국은 14일 오전 4시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카타르를 꺾으면 승점 16 고지를 밟으며 3위 우즈베키스탄와 격차를 4점으로 더 벌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