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K리그 올스타전 베트남에서 열린다

2015 K리그 올스타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더팩트 | 최정식기자] 2017 K리그 올스타전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해 올스타전을 오는 7월 29일 베트남 하노이 마이딘 국립경기장에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한 원정경기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K리그가 특정 국가대표팀과 경기로 올스타전을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로축구연맹은 축구 열기가 높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마케팅을 위해 올스타전을 추진했고 결국 베트남으로 결정됐다. 올스타전에 나설 베트남 국가대표팀은 오는 8월 제29회 동남아시안 게임에 출전하는 팀으로 베트남 팬들의 기대가 크다. '베트남의 박지성'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르엉 쑤언 쯔엉(강원FC)도 고국 팬들 앞에서 뛰게 돼 이번 K리그 올스타전이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경기 시간과 교체 선수 수를 비롯한 경기 진행방식과 K리그 올스타팀 선수단 선발 방식 등 세부 계획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연맹은 이번 올스타전을 계기로 국제적으로 K리그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한편, 축구와 한국 문화에 관심이 뜨거운 동남아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장기적 노력을 꾸준히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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