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석현준 '득점 성공'
[더팩트 | 심재희 기자] '황소' 황희찬(21)과 '석라탄' 석현준(26)이 유럽리그에서 나란히 득점포를 쏘아올렸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은 시즌 13호골과 14호골을 작렬했다. 황희찬은 21일(이하 한국 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펼쳐진 아드미라와 2016-2017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두 골을 뽑아냈다.
0의 행진이 이어지던 후반전 중반 이후 황희찬의 해결사 본능이 폭발했다. 황희찬은 후반 30분 두예 칼레타-카르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작렬했다. 그리고 후반 44분 추가골을 뽑아내면서 잘츠부르크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두 골을 추가한 황희찬은 리그 11골, 오스트리아 컵대회 1골, 유로파리그 2골을 마크했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득점 공동 3위로 올라섰다.
한편, 헝가리리그 데브레첸의 석현준은 혼베트와 홈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뽑아냈다. 후반 17분에 교체 투입되어 4분 만에 득점을 생산했다. 팀의 1-3으로 뒤지던 후반 21분 추격골을 작렬했다. 하지만 데브레첸은 이후 두 골을 더 내주며 2-5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