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정식 선임기자] 1977년 출범 이래 40년 동안 축구 유망주들의 등용문이 되어온 FIFA U-20 월드컵. 한국 축구가 세계 무대를 향해 도전장을 내밀었던 대회이기도 하다. 각국의 '어린 재능'들이 대부분 U-20 월드컵에 참가하면서 한국 선수들이 맞붙었던 상대 중에는 훗날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로 성장한 선수들이 많았다. 물론 그때는 그들이 나중에 그렇게 유명한 스타가 될 줄 몰랐다.
베식타스 팬, 토시치 부인에게 금욕 간청
터키 프로축구팀 베식타스의 한 팬이 세르비아 대표 수비수 두스코 토시치의 아내에게 남편과 섹스하지 말 것을 호소했다. 베식타스는 현재 쉬페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3경기를 남겨 놓고 2위와의 승점차가 2에 불과한 상황. 베식타스 팬으로서는 선수들이 다른 모든 것을 잊고 훈련과 경기에 집중해 주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그런데 토시치의 부인 옐레나 카를루사는 세르비아 팝 스타로 두 딸의 엄마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몸매를 자랑한다. 그녀는 SNS에도 가슴을 강조한 셀카 사진을 많이 올리고 있다.
이 때문에 토시치가 아내와의 사랑 때문에 플레이에 영향을 받을 것을 걱정한 한 팬이 카를루사의 트위터 계정에 "토시치와 3주만 섹스하지 말아달라. 그 뒤에는 날마다 남편을 만족시켜 줘도 상관없다. 베식타스는 꼭 챔피언이 돼야 한다"는 글을 게시한 것이다. 이 게시물에 많은 베식타스 팬들이 공감을 나타내고 리트윗하며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카를루사는 "오 마이 갓(웃음)"이라고 짧게 답했다. 토시치 부부가 팬들의 요구대로 할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어쨌든 토시치의 활약으로 베식타스가 우승한다면 한 팬의 간절한 소원이 성취되는 셈이다.
사상 최고의 자책골
최근 벌어진 스위스 FA컵 경기에서 멋진 오버헤드킥 골이 나왔다. 그런데 자책골이었다.
뷸리 푸트발과 FC 흐넝과의 준결승에서 흐넝의 공격수가 상대 진영 페널티 지역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막아낸 뷸리의 수비수 아드리안 굴포는 클리어하기 위해 몸을 날리며 공을 차냈으나 방향을 잘못 잡았다. 공은 자신의 팀 골키퍼의 키를 넘어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결국 3-3으로 경기가 끝났고 뷸리는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겨 힘겹게 결승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