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레스터 시티] '아홉수' 손흥민, 20호골 이번에는 쏜다!

토트넘-레스터 시티, 손흥민 20호골 도전! 손흥민이 19일 토트넘-레스터 시티 EPL 경기에서 시즌 20호골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 페이스북

토트넘-레스터 시티, EPL 37라운드 맞대결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손흥민, 20호골 쏴라!'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5)이 시즌 20호골 사냥에 다시 나선다. 상대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 레스터 시티다.

토트넘-레스터 시티 경기는 19일(이하 한국 시각) 오전 3시45분 잉글랜드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다. 상위권의 토트넘과 중위권의 레스터 시티가 맞대결을 벌인다.

손흥민은 5월 첫 득점에 도전한다. 지난달 15일 본머스와 경기 이후 한 달 넘게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시즌 19골에 묶이며 20골 고지를 밟지 못했다. 현역 시절 차범근 전 감독이 세운 한국인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골과 타이를 이룬 뒤 새 역사 달성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아홉수'를 겪으며 5경기 연속 골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번 토트넘-레스터 시티 경기는 순위와 큰 상관은 없다. 토트넘은 승점 80으로 올 시즌 EPL 2위를 확정했다. 승점 43으로 11위에 랭크되어 있는 레스터 시티는 잔류를 결정지은 상황이다. 손흥민이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득점 사냥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손흥민은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골 맛을 본 적이 있다. 지난해 1월 21일 FA컵 결승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2-0 승리을 이끌었다. 과연, 손흥민이 레스터 시티전의 좋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시즌 20호골 고지를 밟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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