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맨유 전에서 20호골 쏠까?
[더팩트 | 심재희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5)이 시즌 20호골에 재도전한다. 상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다.
토트넘-맨유 경기는 15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런던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다.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위에 올라 있는 토트넘과 6위에 자리한 맨유가 빅뱅을 펼친다.
손흥민의 20호골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15일 본머스와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뒤 4경기 연속 침묵한 손흥민이 맨유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가디언' 등 현지 언론들은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예상하고 있다.
만약 손흥민이 맨유전에서 골을 기록하면 새로운 대기록을 수립한다. 차범근 전 감독이 현역 시절 세웠던 한국인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골(19)을 넘어선다. 타이 기록에서 멈춰진 손흥민 득점시계가 다시 움직일지 주목된다.
한편, 맨유는 4위 싸움에서 살아남기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현재 승점 65로 4위 리버풀에 5점 뒤져 있다. 이번 경기에서 토트넘을 꺾으면 리버풀에 2점 차로 따라붙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