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아약스, 유로파리그 준결승 승전고
[더팩트 | 심재희 기자] '맨유와 아약스가 웃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아약스가 유로파리그 준결승전의 승자가 됐다.
맨유는 12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16-2017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셀타 비고와 1-1로 비겼다. 전반 17분 마루앙 펠라이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뒤 셀타 비고의 추격을 1골로 잘 막으며 유로파리그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5일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던 맨유는 1승 1무로 유로파리그 준결승을 통과했다.
아약스는 준결승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올랭피크 리옹에 1-3으로 졌지만 결승행에 성공했다. 4일 1차전 홈 경기에서 4-1로 이긴 게 주효했다. 아약스는 12일 열린 4강 2차전에서 전반 27분 카스퍼 돌베리가 선제골을 잡아냈다. 이후 리옹에 세 골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으나 더이상 실점하지 않으면서 유로파리그 결승 고지를 점령했다.
맨유와 아약스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25일 펼쳐지게 된다. 스웨덴의 프렌즈 아레나에서 올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 팀이 가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