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토트넘, 에버튼과 일전…손흥민 출전 여부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5일 오후(한국 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에번튼과 27라운드 경기를 치룰 예정인 가운데 손세이셔널 손흥민의 출전 여부가 주목된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에버튼과의 일전을 앞두고 있둔 가운데 '손세이셔널' 손흥민의 출전 여부가 주목된다.

토트넘은 5일 오후 10시 30분(한국 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에버튼과 2016-2017 잉글리스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이번 에번튼과의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현재 15승8무3패로 승점 53점을 기록 중인 토트넘은 전날 아스널을 3대 1로 누르고 승점 52점을 기록하며 3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15승7무5패)에게 턱밑까지 쫓기고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이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진다면 4위 맨시티(16승4무5패·승점 52점)와 5위 아스널(15승5승6패·승점 50점),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3승10무3패·승점 49점)에게도 자리를 내줄 수 있는 상태다.

또 에번튼을 잡고 승점 3점을 쌓는다고 하더라도 1위(첼시·20승3무3패·승점 63점)를 노리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두 추격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다.

이처럼 1경기 이상의 중요한 경기인 만큼 토트넘은 최상의 대형과 선발 구성으로 에버튼을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지난달 24일 KAA헨트와의 유로파리그 32강전과 지난달 26일 스토크시티와 리그 경기에서 스리백 전술을 사용했던 점을 비춰봤을 때 토트넘은 이날 경기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이 스리백으로 경기를 치른다면 손흥민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에릭센이나 알리를 대신에 투입되기가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또 최전방 공격수를 맡는 케인이 날카로운 공격력을 과시하며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어 손흥민의 선발 출장을 어둡게 하고 있다.

케인은 지난달 19일 풀럼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해트트릭을, 지난달 26일 스토크시티와의 경기에서도 세 골을 작렬하며 골 본능을 과시하고 있다.

다만 케인의 움직임이 활발하지 못하거나, 경기가 수세에 밀릴 경우 교체출전 가능성이 점쳐진다.

yaho101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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