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해트트릭! 놀라운 득점력 '경기 평균 0.67골'

즐라탄 해트트릭 작렬! 맨유가 즐라탄 해트트릭을 등에 업고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생테티엔에 3-0 승리를 거뒀다. 생테티엔전 승리 후 기뻐하는 즐라탄. /맨체스터(잉글랜드)=게티이미지

맨유 3-0 생테티엔, 즐라탄 해트트릭!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즐라탄은 골로 말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또 골로 말했다. 즐라탄 해트트릭에 힘입은 맨유는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생테티엔을 완파했다.

즐라탄 해트트릭은 17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16-2017시즌 맨유-생테티엔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터져나왔다. 즐라탄의 선발로 출전해 혼자 3골을 작렬하며 맨유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전반 15분 선제골을 잡아냈고, 후반 30분 추가골, 후반 43분 쐐기골을 폭발했다.

즐라탄은 올 시즌 맨유로 이적한 뒤에도 꾸준한 '골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맨유 이적 후 17일까지 31경기에 나서 21골을 만들어냈다. 경기 평균 0.67골이 넘는 엄청난 득점을 생산하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4경기에 출전한 즐라탄은 15골을 기록하며 득점 랭킹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컵대회 1경기에서 1골을 보탰고, 유로파리그 6경기에서 5골을 마크했다.

1981년생. 올해 서른 여섯. 하지만 여전히 즐라탄의 득점 시계는 빠르게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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