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탐 감독 "훌륭한 잠재력의 선수!"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타일러 블랙킷(22)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나 레딩에 새 둥지를 틀었다.
레딩은 23일(한국 시각) 홈페이지에 "맨유 수비수 블랙킷 영입에 성공했다. 3년 계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 8살 때부터 맨유 유소년 팀에서 생활한 블랙킷은 맨유 출신인 야프 스탐 감독 아래서 뛴다"고 밝혔다.
스탐 감독은 "우리가 알다시피 블랙킷은 뛰어난 재능을 갖춘 수비수다. 그는 맨유 1군에서 뛰었다. 중앙과 왼쪽 수비를 맡을 수 있다. 훌륭한 잠재력을 보유한 선수다. 빠르고 신체 능력도 뛰어나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블랙킷은 맨체스터에서 태어났다. 지난 2002년 맨유 유소년 팀에 몸담았다. 2014~2015시즌 리그 11경기를 소화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이후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고 지난 시즌엔 셀틱에 임대돼 리그 3경기 출전에 그쳤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면서 결국 이적이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