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팬들이 꼽은 여름 최고 이적은 즐라탄·캉테·미키타리안!

EPL 최고 이적은 즐라탄 영국 데일리스타가 12일 여름 최고 이적은 누구인가라는 설문을 하고 있는 가운데 팬들은 이브라히모비치에 많은 지지를 보냈다. / 데일리스타 홈페이지 캡처
EPL 13일 개막해 10개월 대장정 '돌입'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2016~20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0개 팀은 전력 보강에 뜨거운 여름을 보냈다.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며 스쿼드를 탄탄히 했고, 전력 외로 분류된 선수는 정리했다.

주제 무리뉴(53), 호셉 과르디올라(45) 등 명장을 포함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 헨리크 미키타리안(27·이하 맨유), 은골로 캉테(25·첼시), 르로이 사네(20), 일카이 귄도간(26·이하 맨시티) 등이 새롭게 유니폼을 갈아입은 가운데 EPL 팬들 꼽은 최고 이적은 누구일까.

영국 '데일리스타'는 12일(이하 한국 시각) '올여름 최고 이적은 누구인가'라는 설문을 하고 있다. 8명의 선수가 후보에 오른 가운데 '인간계 최강 공격수' 이브라히모비치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고, 캉테, 미키타리안, 그라니트 샤카(24·아스널), 사디오 마네(24·리버풀)가 톱 5를 구성했다.

팬들의 선택은 이브라히모비치였다. 맨유는 지난달 2일 이브라히모비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리오넬 메시(29·FC 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로 대변되는 '신계 공격수' 못지않은 파괴력으로 '인간계 최강 공격수'다. 지난 2008~2009, 2011~2012시즌에 각각 인테르 밀란, AC 밀란 소속으로 이탈리아 세리에 A 득점왕에 올랐고, 2012~2013, 2013~2014, 2015~2016시즌엔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프랑스 리그 1에선 세 차례 득점왕을 차지했다. 스웨덴 대표팀에선 116경기 62득점을 기록했다.

EPL 축구팬들 역시 이브라히모비치의 이적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12일 오후 현재 2817명의 팬들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약 845명(30%)의 팬이 이브라히모비치 이적을 '최고'라고 지지했다. 지난 시즌 레스터 시티 돌풍을 이끌었던 캉테가 15%로 뒤를 이었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온 미키타리안(도르트문트→맨유)과 샤카(묀헨글라드바흐→아스널)가 14%의 지지를 받았다. 사우스햄턴에서 리버풀로 새 둥지를 튼 마네가 12%를 기록했다.

이밖에 일카이 귄도간(도르트문트→맨시티·3%), 미키 바추아이(올림피크 마르세유→첼시·2%), 빅토르 완야마(사우스햄턴→토트넘·1%) 등이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한편, 2016~2017시즌 EPL은 13일 개막해 2017년 5월 21일까지 10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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