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석현준, 큰 압박 속에서 출전"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ESPN이 월드컵 충격 지우기에 나선 한국과 일본을 주목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일(한국 시각) "한국과 일본이 올림픽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충격을 지우길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한 아시아 대표 4개국(한국, 일본, 호주, 이란)은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2016 리우올림픽에선 더 행복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서 올림픽은 월드컵 다음으로 중요한 대회다. 아시안컵보다 더 높게 여긴다. 한국은 런던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군 면제를 받아 크게 기뻐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피지, 독일, 멕시코와 토너먼트 진출을 두고 경쟁한다"고 밝혔다.
ESPN은 "토트넘의 손흥민, FC 포르투의 석현준이 와일드카드로 선발됐다. 큰 압박을 느끼고 있다. 태극전사로 나선 공격수 두 명이 득점하길 기대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두 선수의 차출이 원활하게 이뤄져 기뻐했다"고 설명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5일 피지전을 시작으로 8일 독일, 11일 멕시코를 차례로 상대한다. 신태용호는 2개 대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