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챔스 우승' 호날두, 가장 강력한 수상 후보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 후보 10인이 발표됐다.
UEFA는 18일(한국 시각) 올해의 선수 후보 1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가장 강력한 수상 후보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UEFA 챔피언스리그, 포르투갈 주장으로 유로 2016 우승을 차지했다. 리그 35골, UEFA 챔피언스리그 16골 등 개인 성적도 빼어나다.
호날두는 비롯해 가레스 베일, 토니 크로스, 페페 등 4명의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가장 많은 숫자다.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FC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이 2명을 배출했다. 리오넬 메시는 예상대로 후보에 올랐다. 루이스 수아레스로 한 자리를 차지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토마스 뮐러와 마누엘 노이어가 명단에 들었다.
유로 2016에서 MVP와 득점왕을 차지한 앙트완 그리즈만, 이탈리아 수문장 잔루이지 부폰도 후보 명단에 자리했다.
지난해 UEFA 올해의 선수 수상자는 메시다. UEFA 올해의 선수는 FIFA 발롱도르와 달리 매 시즌 수상자가 바뀌었다. 2014년 호날두, 2013년 프랭크 리베리, 2012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이 수상자였다.
한편, 레스터 시티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끈 리야드 마레즈와 제이미 바디는 각각 11위, 12위에 오르며 10인의 뒤를 이었다.
◆ UEFA 올해의 선수 후보 10인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 웨일스)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 / 이탈리아)
앙트완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프랑스)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 독일)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 아르헨티나)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 독일)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 독일)
페페(레알 마드리드 /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 포르투갈)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 / 우루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