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016~2017시즌 토트넘 첫 골 주인공!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선취골을 작렬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손흥민은 9일(한국 시각) 런던 홋스퍼 웨이에서 열린 노팅엄 포리스트(2부리그)와 연습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3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강력한 슈팅으로 이어가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터진 손흥민의 선취골로 힘을 얻은 토트넘은 전반 7분 톰 캐롤이 추가골을 터뜨렸고, 경기 종료 직전엔 앨릭스 프리처드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완승을 챙겼다.
이날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에 나선 선수를 제외하고 1군 선수들과 유소년 선수들을 골고루 섞어 경기를 치렀다. 최근 새롭게 팀에 합류한 빅토르 완야마(25)도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한편,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뽑힌 손흥민은 팀 프리시즌을 소화한 뒤 이달 말 결전지인 브라질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