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아메리카 조별리그 탈락' 브라질, 둥가 감독 전격 경질!

둥가 감독 경질! 브라질 축구협회가 15일 2016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둥가 감독을 경질했다. / 브라질 축구협회

브라질, 27년 만에 코파 조별리그 탈락 '부진'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코파 아메리카에서 27년 만에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본 브라질 대표팀이 카를로스 둥가 감독을 경질했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15일(이하 한국 시각) '둥가 감독과 모든 스태프와 결별을 결정했다. 곧 새로운 인물들이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며 '브라질 축구협회는 팀을 떠나게 된 이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한 마음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예상된 결과였다. 브라질은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조별리그 B조에서 1승 1무 1패(승점 4)를 기록해 페루(승점 7), 에콰도르(승점 5)에 밀려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에콰도르와 첫 경기에서 0-0 무승부 거둔 뒤 아이티를 상대로 7-1 대승을 거뒀으나 페루와 최종전에서 0-1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주포' 네이마르 다 실바가 올림픽 출전에 집중하며 대표팀에서 제외된 가운데 페루전에서 패하며 27년 만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불운이 따르긴 했으나 전체적으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이며 경질을 피하지 못했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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