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3R] '손흥민 교체 출격' 토트넘, 맨유 3-0 완파! (종합)

토트넘 완승! 토트넘이 11일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맨유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 토트넘 페이스북 캡처


토트넘 맨유에 완승-레스터 시티 자력 우승에 -3승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손흥민이 후반 막판 교체 출격한 토트넘이 막강 화력을 뽐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격파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 시각)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맨유와 홈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후반 25분 델레 알리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29분 토비 알더베이럴트, 후반 31분 에릭 라멜라의 연속골이 터지며 가볍게 승리를 가져왔다. 승점 3을 더한 토트넘(승점 65)은 선두 레스터 시티(승점 72)와 격차를 유지하며 2위를 지켰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44분 해리 케인과 교체돼 추가 시간까지 약 6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짧은 시간에도 부지런히 움직였으나 제대로 된 기회는 만들지 못했다. 공격 포인트 없이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면서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알리, 라멜라 등의 빠른 스피드로 역습을 펼치며 상대 골문을 노렸다.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한 토트넘은 후반 25분부터 '골 퍼레이드'를 시작했다. 알리가 에릭센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0'의 균형을 깼다. 후반 29분엔 뒤엔 라멜라의 코너킥을 알더베이럴트가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토트넘은 2분 뒤 역습 상황에선 라멜라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작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레스터 시티는 10일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선덜랜드와 리그 33라운드에서 제이미 바디의 멀티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남은 5경기에서 3승을 거둔다면 팀 창단 이후 첫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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