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잃었다"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체사레 말디니가 향년 8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영국 BBC 등 유럽 언론은 3일(한국 시각) "전 이탈리아 국가 대표이자 AC 밀란 감독 체사레 말디니가 84세의 나이로 죽었다"고 보도했다. AC 밀란은 트위터에 "굿바이 체사레. 오늘 세계 축구계의 큰 별을 잃었다. 우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잃었다. 그리울 것이다"고 추모글을 남겼다.
말디니는 선수로서 AC 밀란에서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다. 1963년 유러피언컵 우승에도 이바지했다. 1972년부터 1974년까지는 AC 밀란 감독을 맡기도 했다.
지난 1996년 말디니는 이탈리아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그는 2002 한일월드컵에서 자신의 아들 파울로 말디니에게 대표팀 주장을 맡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