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데뷔 앞둔' 이승우 "분위기 좋고, 출격 준비 끝!"

이승우 프로 데뷔 임박! FC 바르셀로나 B 엔트리에 합류한 이승우가 13일 SNS에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 이승우 인스타그램 캡처

이승우, 백승호 이어 한국인 두 번째로 바르셀로나 B 엔트리 합류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프로 데뷔를 앞둔 '코리안 메시' 이승우(18·FC 바르셀로나 B)가 SNS에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이승우는 13일(한국 시각) 인스타그램에 "오전 운동 끝! 분위기 좋고 시합 준비 끝!(seungwooleeBuen entrenamiento esta mañana con buen ambiente)'이라는 글과 함께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승우는 운동복을 입고 바르셀로나 B(성인 2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

코리안 메시의 프로 데뷔에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승우가 사진을 공개한 지 11시간이 지난 현재 3157명의 팬들이 '좋아요' 버튼을 눌렀고, '프로 데뷔 임박. 축하드려요', '오빠, 파이팅! 열심히 하세요', '골게터로서 활약 기대할게요', '끝장내세요!' 등 많은 응원 댓글이 달렸다.

한국 선수로서 백승호(18)에 이어 바르세로나 B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이승우는 14일 오전 스페인 3부리그 예이다 에스포르티우와 원정 경기에서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국 축구 미래라고 불리는 이승우는 지난 2011년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 입단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적 후 인판틸 A과 카테데 B를 오가며 빼어난 활약을 보였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로 한동안 정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시련을 겪었으나 지난 1월 16일 바르셀로나 후베닐 A 소속으로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달 23일엔 2015~20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챔피언스리그 16강 미트윌란과 홈 경기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3-1 승리를 이끌며 존재감을 보였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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