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칸토나 쿵푸킥! '카리스마 맨유맨'의 날아차기

칸토나 쿵푸킥 작렬! 프랑스 출신 축구 스타 에릭 칸토나가 과거 맨유 시절 관중에게 쿵푸킥을 날려 논란이 됐다. /유튜브 영상 캡처

칸토나 쿵푸킥, 22년 전 '그 사건!'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칸토나 쿵푸킥, 관중에게 작렬!'

일명 '칸토나 쿵푸킥'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22년 전 일어난 '칸토나 쿵푸킥'에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95년 1월 25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1994`199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칸토나 쿵푸킥' 사건이 터져나왔다. 맨유 소속의 에릭 칸토나가 크리스털 팰리스 관중에게 '날아차기'를 선사한 것.

'칸토나 쿵푸킥'의 사연은 그렇다. 경기 중 크리스털 팰리스 관중들이 칸토나를 향해 야유와 욕설을 퍼부었고, 한 관중이 칸토나 가족을 모욕하는 발언을 했다. '다혈질'로 유명했던 칸토나는 분노를 표출하며 가족과 관련된 욕설을 한 관중에게 쿵푸킥을 날리고 펀치도 퍼부었다.

'칸토나 쿵푸킥'은 빨간 카드로 이어졌다. 칸토나는 곧바로 주심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고 그라운드에서 쫓겨났다. 이후 칸토나는 2주 동안 철창 신세를 졌고, 잉글랜드축구협회로부터 8개월 출장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한편, '칸토나 쿵푸킥'이 나온 경기에서 맨유는 크리스털 팰리스와 1-1로 비겼다. 이후 맨유는 칸토나의 공백을 느끼며 흔들렸고, 시즌 최종 승점 88을 기록하면서 1점 차로 블랙번에게 리그 우승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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