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레스터 시티와 무승부
[더팩트|김광연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레스터 시티와 득점 없이 비기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위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30일(한국 시각)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11승 3무 5패(승점 36)가 된 맨시티는 선두 아스널(승점 39)을 비롯해 레스터 시티(승점 38)에 이어 리그 3위가 됐다.
이날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게로를 원톱으로 내세우고 라힘 스털링-다비드 실바-케빈 데 브루잉을 공격 2선에 배치했다. 페르난지뉴와 야야 투레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놓고 알렉산다르 콜라로프-엘리아큄 망갈라-니콜라스 오타멘디-바카리 사냐가 포백 수비를 맡고 조 하트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서는 레스터 시티는 제이미 바디와 리야드 마레즈 등 핵심 선수들을 그대로 선발로 내세웠다.
이날 맨시티는 전반부터 레스터 시티를 압박하며 골을 노렸다. 줄기차게 공격을 시도하며 골을 노렸으나 상대 카스퍼 슈마이켈 골키퍼의 선방에 걸리며 무위에 그쳤다. 맨시티는 결국 전반을 0-0으로 마치며 후반을 기약했다.
맨시티는 후반 19분 아게로를 빼고 윌프레드 보니를 투입하며 기회를 노렸다. 후반 28분엔 실바까지 빼고 헤수스 나바스를 넣으며 골을 노렸다. 하지만 후반 31분 레스터 시티의 크리스티안 푹스에게 강력한 슈팅을 내주며 실점 위기에 빠졌다. 하트 골키퍼가 가까스로 펀칭하며 골을 내주진 않았다. 이후 골을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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